기아차에 따르면 내수 판매는 승용차 K시리즈와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등 주력 모델 판매 호조와 개별 소비세 인하 정책 영향으로 7.7%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친환경차는 총 4028대 팔려 지난해 대비 95.7% 대폭 늘었다. 니로 전기차(EV)는 지난달부터 출고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976대가 등록했고, 쏘울 EV는 전년 대비 112.8% 증가한 249대가 팔렸다.
종류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1040대로 제일 높은 판매고를 올렸고, 쏘렌토 2만5261대, 프라이드 2만3746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3가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투입되고 있는 상황으로 하반기 해외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의 올해 1~8월 누적 판매대수는 국내 35만8900대, 해외 148만4167대 등 총 184만3067대로 전년 대비 4.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흥수 기자 wjdgmdtn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