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9을 이용한 범죄가 이탈리아에서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에서 삼성 갤럭시S9을 경품으로 내세워 신용정보를 털어가는 낚시성 문자 메시지 범죄가 늘고 있다.
이 메시지에는 삼성 갤럭시S9이 경품으로 당첨됐다는 내용과 함께 삼성전자 공식 페이지와 흡사한 클론 사이트 링크 주소가 포함돼 있다.
해당 링크에 접속한 고객은 경품 수령에 필요한 설문조사 및 신용정보를 입력하도록 유인된다. 입력된 고객들의 정보는 그대로 범죄자들에게 누출된다.
이탈리아 경찰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메시지로 제안된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확인되지 않은 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한 업데이트된 바이러스 백신으로 스마트폰 기기를 검사할 것을 요청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