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험장비들은 시험소 내 고정형이 대다수이므로 기자재 검사를 위해서는 부품 또는 단위기자재별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지원가능한 주요 시험으로는 △해상시험 분야 조종안전성, 축마력계측, 국부선체 및 기계진동 △육상시험 분야 선체 주요길이 측정, 보어 및 축 정렬, 타각, 탱크압력, 관류누설 △안벽시험 분야 발전기부하, 엔진부하, 선박 예인력 △선상환경시험 분야 안락성, 연료소비량, 국부소음, 실내조도 및 온습도 △대기환경시험 분야 전기추진시스템 효율 시험 등이다.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소형선박과 탑재장비에 대한 안전성 및 해양환경규제 대응 기술지원을 해나갈 것이며 △신조 및 수리선박의 해상 실증시험 △안전, 친환경 선박 개발 핵심기술 확보 △연관산업의 엔지니어링 기반 고부가가치화 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소형선박 업체 및 해군·해경 등에 시험지원이 가능하며, 국내 소형선박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OMERI 공길영 원장은 “센터가 구축되면 소형선박과 탑재기자재를 해상에서 실증시험을 지원할 수 있어, 현재 고정형 시험장비들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수요자중심 시험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짐으로서 향후 소형선박 산업의 경쟁력강화와 신성장 동력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