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탭S4가 최근 독일 소비자 기관 ‘슈티프퉁 바렌테스트(Stiftung Warentest)’가 실시한 태블릿 품질 심사에서 1위 제품으로 선정됐다. 테스트 대상은 갤럭시탭S4을 비롯해 애플의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레노버 탭4 10 등 시중에 나온 141개 제품이었다.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탭S4는 갤럭시 태블릿 최초로 6GB 램을 탑재했다. 10.5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7300㎃h의 대용량 배터리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테스트 결과에 따라 태블릿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특히 그동안 줄곧 품질 심사에서 1위였던 애플을 제쳐 영향력을 넓히게 됐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3분기 글로벌 태블릿 시장에서 점유율 26.6%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970만대를 출하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14.6%, 출하량 530만대로 애플에 이어 2위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