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동아프리카 법인은 23~24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2018 케냐 한국소비재 대전’에 부스를 연다.
LG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인스타뷰(InstaView) 냉장고와 트윈워시 세탁기 등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사용자가 매직스페이스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냉장고 안에 있는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음식물 종류와 양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문을 여닫는 횟수를 최소화해 냉장고 냉기 유출도 41% 줄일 수 있다.
트윈워시 세탁기는 드럼 세탁기 아래 통돌이 세탁기를 붙인 세계 최초의 결합형 세탁기다. 두 대 중 하나만 사용하거나 두 대를 동시에 돌릴 수 있어 공간과 시간이 절약되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아프리카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아프리카는 구매력을 갖춘 젊은 중산층들이 급증하며 가전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가구소득 1만 달러 이상 중산층 가구 수는 2008년 4300만명에서 2020년 7000만명으로 늘었다.
정장훈 LG전자 케냐법인장은 “경쟁력이 있는 가격으로 최고 품질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