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소희 기자] 포드코리아가 ‘익스플로러’와 ‘머스탱’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최고판매기록을 경신했다.
8일 포드코리아에 따르면 포드와 링컨은 전년(1만727대)보다 8.0% 증가한 지난해 1만1586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포드는 ‘익스플로러’와 ‘머스탱’ 등 2개 차종 인기가 한몫을 했다.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익스플로러는 6909대를 판매하며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위를 수성했다. ‘익스플로러’는 다양한 활용성, 스타일리시한 외관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타일, 편의성 등을 앞세워 실적을 견인한 주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포드는 2019년 하반기 ‘올-뉴 익스플로러’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메리칸 머슬카이자 포드 아이콘인 ‘머스탱’은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스포츠카 단일 모델로는 가장 많은 839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머스탱’이 1996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 이래 달성한 최고 기록이다.
링컨은 전년 대비 20% 성장하며 2956대 판매됐다. 포드는 2019년에 링컨 명성을 이을 신모델들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링컨의 베스트-셀링 SUV로 오랜 시간 한국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온 ‘링컨 MKX’가 ‘노틸러스(Nautilus)’로 새롭게 출시되며 하반기에는 13년 만에 시장에 부활하는 대형 SUV ‘링컨 에비에이터(Aviator)’가 출시될 예정이다.
정재희 대표는 “스타일과 안락함 그리고 퍼포먼스를 중요시하는 국내 고객 성원에 힘입어 ‘익스플로러’와 ‘머스탱’을 필두로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며 “이는 미국 브랜드에 대한 국내 고객 만족도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2019년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며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