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섭 고객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메르세데스-벤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미국의 자동차 리콜 담당 정부기관인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지난 2017년 타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을 운행할 때 금속파편이 튀는 결함이 있다며 리콜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물론 한국에서는 타카타 에어백과 관련한 사고가 보고되진 않았지만, 벤츠 차량오너들의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어 “타카타라는 회사가 파산한 상태며 새로운 공급업체가 그 만큼의 물량을 제조해내고 있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이유 불문하고 계속 지연되면 안 되기 때문에 올해 2분기에는 리콜을 확실히 진행하겠다”고 부연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