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가 2025년까지 한화디펜스를 4조원 매출을 내는 글로벌 방위산업 리더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경남 창원 풀만에서 열린 비전 공유회에서 이 대표는 이 같은 포부를 담은 비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2025년까지 매출 4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종합 방위산업의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고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 ▲시너지를 활용한 신규시장 진출 ▲미래무기 선도라는 3대 추진 전략을 중점적으로 실행해 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1일 K9 자주포를 주력으로 하는 한화지상방산과 K21 장갑차, 비호복합 등 기동·발사체 전문기업 한화디펜스가 합병되며 새로 출범했다. 이번 중장기 비전 발표는 합병 시너지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갈 길이 멀지만 한화디펜스는 화력, 기동, 대공, 무인로봇 등 다방면에서 토탈 솔루션을 보유한 저력 있는 회사”라며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혁신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임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간다면 충분히 비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