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은 이날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추성엽 팬오션 대표이사 사장, 천세기 팬오션 윤리경영실장을 사내 이사로 재선임했다. 사내이사진은 변동 없이 기존 체제 그대로 유지됐다.
감사위원은 최 사외이사와 오 사외이사가 역임 됐다.
그는 또 선·화주 관계를 원활하게 하고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을 꾸준히 추진해 수익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리고 장기화물운송계약 확보로 사업을 확장하고 직무교육을 강화해 분야별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팬오션은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특수관계자 거래에 대한 주주포괄위임 갱신이 건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승인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팬오션은 지난해 매출액 2조6683억원, 영업이익 2039억원, 당기순이익 148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1년 전에 비해 매출액은 14.2%, 영업이익은 4.6%, 순이익은 5.2% 각각 성정했다.
부문별로 벌크선은 매출액 1조8569억원, 영업이익 1894억원, 컨테이너선은 매출액 2303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 벌크선은 시황·유가상승에 힘입어 매출액은 18% 영업이익은 11% 늘어났다. 컨테이너선은 매출액은 2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32% 줄었다. 고유가에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다. 유조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각각 10.4% 90.3% 감소한 1244억원 6억원으로 집계됐다.
남지완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