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NG해운이 초대형가스선(VLGC) 1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했다. 현대LNG해운은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과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을 이용해 국내에 가스를 공급하는 회사다.
로이터 등 외신매체는 “현대LNG해운은 8만4600톤(t) 규모의 VLGC를 현대중공업에 발주했고 이 배는 2020년 3분기에 인수 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8만4000톤(t) VLGC는 LPG운반선의 일종이다.
현대LNG해운은 글로벌 에너지기업과 7년 용선(배를 빌려주는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현대LNG해운이 해당 사업에 필요한 배를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현대중공업에 VLGC를 발주했다.
25년 동안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업무를 진행한 현대LNG해운은 LNG 한국수입물량의 약 28%를 국내에 공급한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