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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6%, "경력사원 채용할 때도 수습기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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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6%, "경력사원 채용할 때도 수습기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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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경력사원을 채용할 경우에도 수습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557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습기간이 필요한지 여부’를 설문한 결과, 88.2%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업사원(94.1%)은 물론이고 경력사원(65.8%)에게도 수습기간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업무 능력 검증이 필요해서’가 71.1%(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조직 적응력 검증이 필요해서’(57.4%), ‘회사에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해서’(33.4%), ‘근속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서’(32.2%), ‘직무 교육에 시간이 필요해서’(26.5%)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정식 채용 전 수습기간을 두고 있는 기업이 7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85.7%), 중견기업(73.1%), 중소기업(71.7%) 등의 순으로 수습기간을 두는 비율이 높았다.

수습기간이 있는 채용은 신입(97.7%)이 경력(58.6%)보다 많았다. 수습기간 역시 신입이 평균 3.1개월, 경력이 평균 2.8개월로 조사됐다.

한편, 기업의 50.7%는 수습기간에 탈락하는 직원이 있다고 밝혔다.

연간 입사자 중 탈락하는 직원의 비율도 11.2%로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