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한국 수출 규제로 관련 소재를 생산하는 스텔라케미파란 회사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고순도 불화수소를 생산해 수출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70%를 장악한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도 주목받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포토레지스트, 불화(플루로인)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의 핵심 세 가지 소재의 한국 수출 규제에 들어갔다. 고순도 불화수소는 반도체 회로의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는 식각 공정과 불순물을 제거하는 세정 공정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일본과 중국 업체들도 불화수소를 생산하고 있지만 스텔라케미파는 전 세계 시장을 좌지우지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반도체 업체들은 이 회사에서 주로 불화수소를 사온다.
스텔라케미파는 오사카(大板)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고순도 화학제품 전문 생산업체다. 1916년 2월 1일 오사카현 사카이시에 하시모토 쇼코도 제약 공장으로 설립됐으니 올해로 103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처음에는 황산과 유기 염기를 결합한 중황산염을 생산하다 1930년부터 불화수소 화합물을 생산했다. 1996년부터는 육불화인산리튬도 생산하고 있다.
1994년에는 한국에 합작기업 FECT를 설립했다. 이 회사 주식은 2000년 도쿄증권거래소와 오사카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회사의 경영철학은 건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 기술 추구, 지혜와 창의성, 도전정신 등 5가지며, 회사 모토는 '화학제품을 넘어서'이다.
설립 이후 이 회사는 줄곧 무기 불화 화학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해온 것도 이 같은 경영철학과 무관하지 않다. 그 덕분에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이차전지 전해질 제조에 쓰이는 불화수소의 수용액 불화수소산을 포함한 고품질 제품의 생산과 유통 체계를 확고히 했다고 회사 측은 자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사카시 추오구 산포 공장 등 2개와 후코오카현 기타큐슈시 기타큐슈 공장 등 3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싱가포르에 스텔라케미파싱가포르 자회사, 중국 저장성에 저장블루스타케미컬 등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매출액은 2018회계연도(2018.4~2019.3월 말) 383억8400만 엔(약 418억8200만 원), 영업이익은 35억2300만 엔(약 383억 8200만 원), 경상이익은 38억1000만 엔(약 415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의 88%가 고순도 화학제품 부문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60% 이상이 반도체와 LCD 관련 제품의 매출이었다.
스텔라케미파가 화학제품 시장을 장악한 원동력으로는 연구개발(R&D)이 꼽힌다. 지난 회계연도에 15억 6600만 엔(약 170억 6110만 원)을 투입했다. 5년 전인 2014 회계연도 10억 4100만 엔과 비교하면 5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스텔라케미파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하시모토 아키(46) 대표 이사다. 그는 여성이다. 창업주의 증손녀다. 2012년 고모인 호카다 준코 회장이 계약직으로 사내 근로자 보유시설을 설립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보육시설 설립 후 회사에 합류했다. 회사 합류전 그는 이탈리아에서 레스토랑을 경영하고 일본에서도 레스토랑을 열었다.
2015년 CEO에 올랐다. 현재 아키 CEO와 준코 회장을 포함한 하시모토 가문은 이 회사의 지분 15.3%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한국 수출 규제로 관련 소재를 생산하는 스텔라케미파란 회사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고순도 불화수소를 생산해 수출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70%를 장악한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도 주목받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포토레지스트, 불화(플루로인)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의 핵심 세 가지 소재의 한국 수출 규제에 들어갔다. 고순도 불화수소는 반도체 회로의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는 식각 공정과 불순물을 제거하는 세정 공정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일본과 중국 업체들도 불화수소를 생산하고 있지만 스텔라케미파는 전 세계 시장을 좌지우지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반도체 업체들은 이 회사에서 주로 불화수소를 사온다.
스텔라케미파는 오사카(大板)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고순도 화학제품 전문 생산업체다. 1916년 2월 1일 오사카현 사카이시에 하시모토 쇼코도 제약 공장으로 설립됐으니 올해로 103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처음에는 황산과 유기 염기를 결합한 중황산염을 생산하다 1930년부터 불화수소 화합물을 생산했다. 1996년부터는 육불화인산리튬도 생산하고 있다.
1994년에는 한국에 합작기업 FECT를 설립했다. 이 회사 주식은 2000년 도쿄증권거래소와 오사카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회사의 경영철학은 건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 기술 추구, 지혜와 창의성, 도전정신 등 5가지며, 회사 모토는 '화학제품을 넘어서'이다.
설립 이후 이 회사는 줄곧 무기 불화 화학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해온 것도 이 같은 경영철학과 무관하지 않다. 그 덕분에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이차전지 전해질 제조에 쓰이는 불화수소의 수용액 불화수소산을 포함한 고품질 제품의 생산과 유통 체계를 확고히 했다고 회사 측은 자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사카시 추오구 산포 공장 등 2개와 후코오카현 기타큐슈시 기타큐슈 공장 등 3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싱가포르에 스텔라케미파싱가포르 자회사, 중국 저장성에 저장블루스타케미컬 등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매출액은 2018회계연도(2018.4~2019.3월 말) 383억8400만 엔(약 418억8200만 원), 영업이익은 35억2300만 엔(약 383억 8200만 원), 경상이익은 38억1000만 엔(약 415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의 88%가 고순도 화학제품 부문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60% 이상이 반도체와 LCD 관련 제품의 매출이었다.
스텔라케미파가 화학제품 시장을 장악한 원동력으로는 연구개발(R&D)이 꼽힌다. 지난 회계연도에 15억 6600만 엔(약 170억 6110만 원)을 투입했다. 5년 전인 2014 회계연도 10억 4100만 엔과 비교하면 5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스텔라케미파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하시모토 아키(46) 대표 이사다. 그는 여성이다. 창업주의 증손녀다. 2012년 고모인 호카다 준코 회장이 계약직으로 사내 근로자 보유시설을 설립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보육시설 설립 후 회사에 합류했다. 회사 합류전 그는 이탈리아에서 레스토랑을 경영하고 일본에서도 레스토랑을 열었다.
2015년 CEO에 올랐다. 현재 아키 CEO와 준코 회장을 포함한 하시모토 가문은 이 회사의 지분 15.3%를 보유하고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