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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10 언팩] 삼성-MS 제휴…"언제,어디서든,어떤 기기든 통합 사용 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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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10 언팩] 삼성-MS 제휴…"언제,어디서든,어떤 기기든 통합 사용 경험 제공"

노트10서 MS 프로그램 기본앱 탑재…갤러리앱-윈도우 PC 동기화 가능
갤럭시 북S 공개 "모바일-PC" 장점 극대화…9월 출시 가격 $999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갤노트10 언팩 행사 무대에 오른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악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갤노트10 언팩 행사 무대에 오른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악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시리즈에 있는 모든 화면 기능 그대로 마이크로소프트(MS)윈도 기반 노트북에서 실행되는 모습을 시연했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갤럭시노트10 언팩 행사에서 스마트폰과 PC,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매끄러운 연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MS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같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가 깜짝 등장해 이같은 협력 관계를 확인했다.
이날 행사장 무대에 깜짝 등장한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모바일기기들과 PC 사이의 간격을 제거하고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한 장기적인 협업의 새로운 장’”이라고 선언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갤럭시노트10 내의 ‘유어 폰(Your Phone)’ 앱을 통해 안드로이드의 문자메시지, 알림, 그리고 스마트폰 전체 스크린을 윈도우10 기반 컴퓨터에서 볼 수 있고, 바로 답변할 수도 있다.
또한 MS는 갤럭시노트10에 MS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과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들을 기본 앱으로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노트10에 최적화된 MS 모바일 이메일 솔루션 아웃룩도 기본 탑재된다. 올해 가을부터는 스마트폰 내 갤러리 앱을 MS 원드라이브와 자동 동기화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어떤 기기에서도 사진과 비디오를 자유롭게 확인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에서 촬영한 사진을 컴퓨터로 별도로 옮기지 않아도 바로 컴퓨터로 확인해 편집할 수 있게 됐다.

MS는 갤럭시노트10을 자체 유통망에서도 판매한다. MS스토어에서 갤럭시노트10이나 노트10 플러스 모델을 선주문할 경우 최소 15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갤노트10 언팩 행사에 깜짝 등장한 사티아 나넬라 MS CEO.이미지 확대보기
갤노트10 언팩 행사에 깜짝 등장한 사티아 나넬라 MS CEO.

사티아 나델라 CEO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기기와 5G 클라우드 AI를 결합해 새로운 통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다시 상상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야망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든 어떤 디바이스든 서로 연결할 수 있고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느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과 PC의 장점을 결합해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 카테고리를 여는 '갤럭시 북 S(Galaxy Book S)'도 선보였다. '갤럭시 북 S'는 세계 최초로 퀄컴의 7nm PC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cx'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또 LTE 이동통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 갤럭시 북 S 이미지.(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 갤럭시 북 S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이날 행사에 앞서 소개된 갤럭시북S는 신제품은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휴대가 용이하며, 13.3형의 터치 스크린과 일체형 키보드를 탑재해 업무나 학습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한 번 충전으로 거의 하루 종일(약 23시간) 사용할 수 있다. 1테라바이트(TB) 마이크로 SD 카드를 지원해 최대 1.5TB 용량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999달러로 책정됐으며, 오는 9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나델라 CEO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기기와 5G 클라우드 AI를 결합해 새로운 통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다시 상상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야망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든 어떤 디바이스든 서로 연결할 수 있고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