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첫날 아이폰11의 개통량은 약 13~14만 대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아이폰은 이제 갤럭시의 인기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아이폰11을 경계하듯 다음달 30일 까지 신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중고폰 특별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25일 발표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갤럭시노트10, 노트10플러스, 갤럭시S10 시리즈, 갤럭시 A90 등 삼성전자 신규 스마틀폰을 구매한 고객들이 중고폰을 반납하면 일반 중고폰 매입 금액보다 최대 18만 원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아이폰11의 공시지원금이 갤럭시노트10에 비해 현저하게 낮아, 아이폰11의 인기가 오랫동안 지속되기는 쉽지 않다고 통신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11의 공시지원금은 통신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10만 원 수준이고 갤럭시노트10의 공시지원금은 출시 당시 28만~43만 원에서 측정됐다.
이 같은 공시지원금에 소비자들은 “아이폰11의 단말기 가격은 최대 199만1000 원에 이른다”며 “판매가 대비 턱없이 낮은 공시지원금은 기존 아이폰 유저도 돌아서는데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