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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전작 대비 30% 개통 늘어 인기 과시... 갤럭시 인기에는 다소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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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전작 대비 30% 개통 늘어 인기 과시... 갤럭시 인기에는 다소 못미쳐

애플이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11 시리즈가 25일부터 판매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11 시리즈가 25일부터 판매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폰11이 지난 25일 개통을 시작했다. 첫날 개통량은 전작인 아이폰XS·XR 시리즈 대비 30%높아 디자인이 이상하다는 우려의 시선을 말끔히 털어내고 인기를 뽐냈다. 다만 삼성의 최신작인 갤럭시노트10의 인기에는 못미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첫날 아이폰11의 개통량은 약 13~14만 대로 알려졌다.
전작 아이폰XS·XR이 첫날 10만 대가 개통된 것과 비교했을 때 아이폰11이 월등히 앞서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아이폰은 이제 갤럭시의 인기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지난 8월 갤럭시노트10이 출시 됐다. 당시 첫날 개통량은 22만 대로 아이폰과 비교했을 때 선풍적인 인기를 과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아이폰11을 경계하듯 다음달 30일 까지 신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중고폰 특별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25일 발표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갤럭시노트10, 노트10플러스, 갤럭시S10 시리즈, 갤럭시 A90 등 삼성전자 신규 스마틀폰을 구매한 고객들이 중고폰을 반납하면 일반 중고폰 매입 금액보다 최대 18만 원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아이폰11의 공시지원금이 갤럭시노트10에 비해 현저하게 낮아, 아이폰11의 인기가 오랫동안 지속되기는 쉽지 않다고 통신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11의 공시지원금은 통신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10만 원 수준이고 갤럭시노트10의 공시지원금은 출시 당시 28만~43만 원에서 측정됐다.

이 같은 공시지원금에 소비자들은 “아이폰11의 단말기 가격은 최대 199만1000 원에 이른다”며 “판매가 대비 턱없이 낮은 공시지원금은 기존 아이폰 유저도 돌아서는데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