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매체 스플래시는 28일(현지시각) 영국의 조선 해운 분석회사인 클락슨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클락슨에 따르면, BW가스는 각각 1억 8690만 달러(약 2185억 원)인 LNG선을 발주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2년 6월과 9월 인도될 예정으로 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BW가스에서 17만3400㎥급 LNG선 4척을 수주해 건조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2017~2019년에 인도했거나 인도할 예정인 선박들로 LNG와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는 이중연료엔진 ME-GI 추진방식을 채택했다. 화물칸에서 자연 증발,기화하는 비율인 증발률이 0.03(완전재액화장치)~0.075%(부분 재액화장치)로 낮다고 한다.
BW가스 홈페지에 따르면, 베르겐센 월드와이드 그룹 계열사인 BW가스는 총 23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데 19척은 운용중이고 4척은 건조중이다.23척 가운데 20척이 LNG운반선이고 3척은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다. 주요 고객은 프랑스 다국적 발전회사 엔지(WNGIE_), 일본 마루베니,싱가포르의 LNG회사 파빌리언 에너지 등이다.
이중 16척을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선박이다.
베르겐센 월드와이드 그룹은 LNG와 LPG를 운반하는 98척의 가스운반선을 보유한 세계 최대 가스 운반선 운용 해운사다.BW가스는 노르웨이 오슬로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n5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