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자체 기술로 건조한 해군 고속상륙정(LSF-I)에 이어 차기 고속상륙정(LSF-II) 건조 기술까지 보유한 국내 유일의 고속상륙정 건조사다.
해군 고속상륙정은 고압의 공기를 내뿜어 바다와 육지를 오가는 수륙양용 공기부양선(ACV)의 일종이다. 수심에 상관없이 기동 가능하고 갯벌이나 하천, 해안가 등 일반 상륙정이 접근할 수 없는 지형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해 현대전에서의 상륙작전 개념을 바꿔놓은 최첨단 함정으로 알려져 있다.
한진중공업은 각종 함정 수주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인 수익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한진중공업은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선박 개조(Retrofit)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