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17일 버뮤다에 본사를 둔 아반스가스(Avance Gas) 선사로부터 9만1000㎥ 급 VLGC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이 수주한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 1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주 측 요청으로 자세한 건조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LNG운반선 뿐 아니라 LPG운반선 분야에서도 선주에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옵션 계약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총 수주액은 약 61억1000만 달러(약 7조1000억 원)로 올해 목표 83억7000만 달러(약 9조7400억 원)의 약 73%를 달성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