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75만CGT(33척)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80만CGT 발주량 대비 25%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51만CGT(22척), 한국이 4만CGT(1척)를 수주했으며 일본은 단 한 척도 수주하지 못했다.
한국은 지난 달 21일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척이 통계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월 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지난해 12월 말 대비 243만CGT(3%) 감소한 7560만CGT로 집계됐으며 중국 96만CGT(4%), 일본 79만CGT(7%), 한국 76만CGT(3%)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매년 하반기에 대부분 수주하는 경향이 있어 1월 수주가 부진한 점은 큰 문제가 안된다”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