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업계가 스타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랜드 모델은 통상 배우, 아이돌, 스포츠스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들의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은 인물을 선정하지만 자동차업계의 경우 유행, 밈(meme) 등 잠깐의 트렌드를 반영하기보다 대중에게 신뢰, 호감을 주는 모델을 선택하고 있다.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 케이카(K Car)는 최근 배우 정우성을 전속 모델로 선정했다.
케이카는 정우성의 신뢰감과 진솔한 이미지를 통해 20년간 쌓아온 케이카의 노하우와 직영 시스템, '믿고 사는 직영 중고차' 이미지를 강조하고, '홈서비스', '케이카 워런티(KW)'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자사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모델의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BTS를 올해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격상시키고 활동 범위를 확대했다.
BTS가 글로벌 넘버원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현대차 역시 세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와 자신감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BTS를 활용, 글로벌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
수소 에너지 기술을 알리기 위해 지난 달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BTS가 출연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기아자동차는 아이돌 걸그룹 블랙핑크를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브랜드와 모델 특장점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기아차가 가진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는 한편 블랙핑크를 앞세워 밀레니얼 세대 및 Z세대 소비자와의 교류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지난 해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차량을 전시하고 고객 참여 이벤트를 가졌으며, 셀토스 출시에 맞춰 블랙핑크와 셀토스의 콜라보 영상을 제작하는 등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캐딜락 공식 딜러 동행모터스는 지난달 홍보대사 위촉식을 통해 격투기스타 '스턴건' 김동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 활동 기간 중 초대형 SUV 에스컬레이드 차량을 이용하게 된다.
김동현은 한국 선수 최초로 UFC에서 두자리 승수를 달성했으며,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