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책임경영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틀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매입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24일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주식을 약 90억 원어치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 6만5464주, 현대모비스 3만3826주다.매입 단가는 현대차 6만8567원, 현대모비스 13만2825원이다.
정 부회장은 전날에도 현대차 13만9000주, 현대모비스 7만2552주 등 190억 원어치 주식을 매입했다.
이에 따라 정 수석부회장이 사들인 주식은 총 280억원 규모에 이른다.
정 수석부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함에 따라 현대차 지분율은 1.88%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현대모비스 지분율도 0.03% 오른 0.11%를 나타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관련,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려 미래 기업 가치 향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