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스포츠유틸리차량(SUV)과 중형 SUV 사이를 메울 전략적 SUV가 탄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의 사이를 메우는 쉐보레의 전략 SUV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GM(제너럴모터스)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을 비롯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또한 직선으로 강조한 캐릭터 라인과 지붕이 떠 있는 듯한 플로팅 루프 디자인, 후면까지 이어지는 근육질 보디라인을 통해 SUV 특유의 역동성을 살렸다.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의 기본 모델은 물론, 고객들의 다양한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RS'와 '액티브' 모델을 포함해 총 세 가지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Rally Sports(랠리 스포츠)의 앞글자를 딴 RS 모델은 레이싱카와 같은 날렵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다크 크롬 그릴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날카로운 인상을 더 하고, RS 전용 포인트 레터링, 블랙 보타이, 바디 사이드 몰딩 그리고 카본 패턴이 적용된 스키드 플레이트, RS 전용 18인치 알로이 휠, 후면의 버티컬 리플렉터와 라운드 타입 듀얼 머플러 팁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실내에도 RS 모델만의 차별화를 위한 D컷 스티어링 휠, RS 전용 계기판과 레드 스티치 장식 등 섬세함이 곳곳에 적용됐다.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과 최대토크 24.1kg.m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13km/l, 13.2km/l(동급 최고)의 우수한 복합연비를 실현했다.
특히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아 낮은 배기량에 따른 세제 효과는 물론 공영 주차장 할인 등 친환경 차량이 누리는 각종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LS 1995만 원, ▲LT 2225만 원, ▲프리미어 2490만 원, ▲액티브 2570만 원, ▲RS 2620만 원이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