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 외신은 SK해운이 대련조선산업(DSIC)으로부터 VLOC 1척을 인수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이번에 인수한 선박의 건조 계약은 2017년 척당 7600만 달러(약 930억 원)에 체결됐으며 총 2척 VLOC 가운데 첫 번째 선박이 인도된 것이다.
스크러버 장착은 국제해사기구(IMO)2020 환경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최근 건조되는 모든 선박에 장착되는 장치다. IMO2020 환경규제는 연료에 포함돼 있는 황산화물 함유량을 3.5%이하에서 0.5%이하로 낮춰야 하는 제도를 뜻한다.
건조를 담당하고 있는 대련조선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박건조 일정을 준수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