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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대우조선해양, 카타르 해운사에 LNG운반선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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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대우조선해양, 카타르 해운사에 LNG운반선 인도

총 4척 시리즈 가운데 1척 인도완료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글로벌 에너지'호가 운항중이다. 사진=나킬랏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글로벌 에너지'호가 운항중이다. 사진=나킬랏 홈페이지
대우조선해양이 카타르 해운사 나킬랏(Nakilat)에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인도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이 나킬랏에 인도됐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박은 17만m³ 규모로 건조됐으며 선명은 '글로벌 에너지(Global Energy)'다. 선박의 상세한 제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17만m³ LNG운반선은 길이 296m, 너비 46m, 깊이 9.4m로 건조되기 때문에 이번 선박 제원도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선박은 최대속력 10.9노트(20.18km/h), 평균속력은 6.8노트(12.59km/h)로 이동할 수 있다.

압둘라 알 술라티(Abdullah Al Sulaiti) 나킬랏 대표는 선박 인수 후 “전세계적으로 청정에너지(LNG) 운송에 대한 수요가 늘어 우리는 신조선을 꾸준히 인수할 것이다”며 “꾸준한 선단 증가를 통해 주주 수익을 극대화하고 청정에너지 주요 운송 업체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20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나킬랏은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총 4척의 신조선을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비롯해 2021년 상반기에 1척, 2021년 하반기에 2척 등을 추가 인수할 계획이다.

나킬랏이 인수한 선박은 마란 나킬랏이 관리한다.

마란 나킬랏은 그리스 해운사 마란 가스(Maran Gas)와 카타르 해운사 나킬랏의 합작사로 지난 2018년 3월부터 업무를 함께 한다. 나킬랏이 합작사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은 마란 가스가 갖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