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T는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유조선 1척을 인도받았다고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27일 밝혔다.
이번에 인도된 선박은 4척 시리즈 가운데 첫 번째 선박으로 선명은 ‘이글 페트롤리나(Eagle Petrolina)'호다. 나머지 3척은 현재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며 올해 말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덴마크 선급 DNV와 협업해 이 선박을 건조했으며 국제해사기구(IMO)환경규제인 질소산화물 배출규제와 황산화물 배출규제를 완벽하게 준수하는 형태로 건조됐다.
선박은 발주사 AET 요구대로 고출력 쓰러스터(선체 아랫 부분에 달리는 전방위 추진기)가 장착돼 어떤 기상조건이든지 완벽하게 운항할 수 있다.
라자링암 서브라마니안(Rajalingam Subramanian) AET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협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글 페트롤리나호를 안전하게 인도받아 기쁘다”며 “삼성중공업, DNV 등 모든 관계자들의 협업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글 페트롤리나호는 브라질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에 장기 전세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