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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폴라리스쉬핑 스텔라 배너호, 3개월 만에 재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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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폴라리스쉬핑 스텔라 배너호, 3개월 만에 재부상

안전하게 운항·검사 가능한 심해지역으로 이동
스텔라 배너호가 얕은 모래 언덕에 안착돼 있다. 사진=브라질 해군이미지 확대보기
스텔라 배너호가 얕은 모래 언덕에 안착돼 있다. 사진=브라질 해군
폴라리스쉬핑 스텔라 배너(Stellar Banner)호가 지난 2월 말 해저면과 충돌해 좌주(얕은 모래위에 안착)된 후 3개월 만에 재부상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사고가 발생했던 스텔라 배너호가 재부상해 견인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사고당시 선박은 브라질 해안의 얕은 모래 위에 임시 안착했으며 총 20명 등 모든 승무원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

브라질 해군에 따르면 선박에 탑재돼 있던 철광석 14만5000t과 3900m³(약 390만 리터) 기름은 제거됐으며 선박은 브라질 상 루이스(São Luís)지역에서 111km 떨어진 심해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는 충분한 물깊이를 확보해 선박을 안전하게 운항한 후 검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브라질 해군은 다이버와 원격 잠수함을 준비해 스텔라배너호 구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소량의 오일 누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군 순찰선도 스텔라 배너호 인근에 배치됐다.

한편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스텔라 배너호는 재화중량 30만t, 길이 340m, 너비 55m, 높이 21.5m 다. 이 선박은 최대속도 12.6노트(약 23.33km/h), 평균속도 11.1노트(약 20.55km/h)로 이동할 수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