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은 유럽 선사와 약 900억 원 규모의 5만t급 PC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선사가 같은 조선업체에 재발주) 1척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서만 총 19척의 PC선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에도 총 40척의 PC선을 수주하는 등 이 분야를 이끌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디자인 개발, 고효율 엔진 적용 등으로 선주들로부터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앞선 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