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첫 공개 이후부터 마세라티의 플래그쉽 세단으로 자리매김한 콰트로포르테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하이퍼포먼스 럭셔리 세그먼트를 제시하는 모델이다.
콰트로포르테는 크롬바를 사용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상어의 코를 연상시키는 전면부의 조화를 이뤄 더욱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 철학을 반영했다.
또한 긴 휠베이스 덕분에 최신 콰트로포르테 모델은 넓은 실내를 자랑하며 스타일리시한 차량 내부는 운전자와 승객에게 전용 비즈니스 라운지에 앉아서 여행하는 기분을 들게 한다.
인테리어는 운전자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에 중점을 두어 주행 필수 데이터를 제공하는 7인치 TFT 디스플레이가 대형 아날로그식 속도계와 RPM게이지 사이에 설치됐다.
이번에 글로벌모터즈가 시승한 콰트로포르테 S Q4는 5750rpm에서 V6 엔진 중 가장 강력한 430마력의 최고출력과 59.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8초 만에 주파한다.
최고속도는 288km/h에 이르며 연비는 7.4km/L, CO2 배출량은 228g/km다.
특히 그란스포트 트림은 12방향 전동 조정 스포츠 시트, 알루미늄 기어시프트 패들이 장착된 스포츠 스티어링 휠, 이녹스(Inox) 스포츠 풋 페달 등으로 마세라티의 레이싱 DNA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고광택 블랙 피아노 우드 트림이 적용돼 콰트로포르테의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검은색 가죽의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콰트로포르테 그란스포트에만 기본 옵션으로 탑재됐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