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 외신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17만3400㎥ 규모 LNG운반선이 플렉스 LNG측에 인도됐다고 18일 보도했다.
이번에 인도된 선박 이름은 플렉스 아르테미스(Flex Artemis)다. 플렉스 LNG는 이 선박을 스위스 에너지 업체 군보 그룹(Gunvor Group) 자회사 클리어레이크 쉬핑(Clearlake Shipping)에 대선(배를 빌려줌)할 계획이다.
LNG를 저장하는 LNG탱크에는 프랑스 화물창 설계업체 GTT의 NO96 격납 시스템이 설치됐다. 이 시스템은 하루 기화율(증발률) 0.035%이며 유출된 LNG를 다시 LNG탱크로 돌려 보내는 재액화시스템도 구비돼 있어 운송중 LNG에 대한 손실이 매우 적다.
한편 플렉스 LNG는 한국 조선업체에 선박 총 5척을 주문해 현재까지 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 1척,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1척을 인도받았다. 그리고 올해 말에 1척, 다음해 상반기에 2척을 한국 조선업체로부터 인도받을 계획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