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선사 바흐리(Bahri)와 총 10척, 4900억 원 규모의 선박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선박은 재화중량 5만t 규모로 건조될 예정이며 자세한 제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2022년 1분기부터 선박 인도가 시작돼 2023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바흐리 측에 인도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현대중공업그룹과 바흐리와의 돈독한 관계 덕택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PC선 34척을 수주했으며 현재 세계 PC선 수주잔량 137척 중 63척(46%)을 확보하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