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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소기업인대회 금탑훈장에 유니테크노 이좌영, 삼원FA 홍원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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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소기업인대회 금탑훈장에 유니테크노 이좌영, 삼원FA 홍원표 대표이사

4일 중기부·중기중앙회 개최...경제발전, 일자리창출 중소기업인·단체 385명 격려 포상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고용·투자 확대로 코로나 극복 중소기업 역할 완수"
4일 '2020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삼원에프에이 홍원표 대표이사(왼쪽)와 유니테크노 이좌영 대표이사. 사진=각사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4일 '2020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삼원에프에이 홍원표 대표이사(왼쪽)와 유니테크노 이좌영 대표이사. 사진=각사 홈페이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유니테크노 이좌영(55) 대표이사와 자동화설비업체 삼원FA㈜ 홍원표(53) 대표이사가 4일 열린 '2020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나란히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올해 중소기업인대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5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중소기업인 40여명이 최소 규모의 참석해 치러졌다.

올해로 31회째인 중소기업인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이다.

중기부와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좌영 유니테크노 대표는 지속된 기술개발 노력과 설비투자, 품질향상으로 국내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에 공헌하면서 회사 수출실적도 9000만 달러 올리는 등 국가 경제발전과 중소기업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원표 삼원에프에이(FA) 대표도 자동화 설비의 국산화에 주력하면서 한국의 공장자동화 기반을 조성하고 교통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진출해 4차 산업혁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국가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 최고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일광금속 유한회사 김말철 대표를 포함해 3명이, 동탑산업훈장은 서경브레이징 신영식 대표 등 3명이, 철탑산업훈장은 ㈜세아메카닉스 김찬한 대표 등 3명이, 석탑산업훈장은 서우산업주식회사 신동용 대표 등 3명이 함께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정부는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육성공로자, 우수단체에게 금탑 등 산업훈장 15점, 산업포장 12점, 대통령 표창 32점, 국무총리 표창 32점, 장‧차관급 표창 294점 등 총 385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0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가 개최됐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이미지 확대보기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0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가 개최됐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정세균 총리는 금탑산업훈장(2명), 산업포장(2명), 대통령표창(2명), 국무총리표창(2명)을 받은 중소기업인 대표 8인에 직접 포상했다.

정 총리는 축사에서 “코로나 위기, 미-중 무역갈등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제2의 벤처 붐이 확산되는 등의 중소기업계의 성과를 축하하고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도 격려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경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인공지능(AI)·제조 데이터 혁신, 비대면 중소벤처기업 육성, 소상공인들의 디지털화 촉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를 대표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전으로 접어든 지금부터는 방역과 조화를 이루는 경제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로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리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