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형태의 발전소 출몰...... ‘해상 발전 현실화’

선급업체는 조선사 신기술에 대한 안전성과 정합성을 점검하는 업체다. 이에 다라 AIP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는 사실은 현대중공업 신기술에 대한 성능을 인정받았다는 얘기다.
로이터 등 외신은 현대중공업과 BV가 Hi-FL2P를 공동 프로젝트로 추진했으며 이 프로젝트가 AIP를 얻어 공식 완료됐다고 16일 보도했다.
Hi-FL2P는 발전과 송전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시스템이 집약된 통합 부유식 LNG발전소다. 이 발전소 기능은 LNG보관, LNG 공급 시스템, LNG를 통한 발전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은 부유식 LNG발전소 수주 증가를 기대했으며 AIP 획득은 수주 실현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김재을 현대중공업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부유식 LNG발전소에는 이중 연료 엔진이 장착됐고 바지(Barge)선(화물을 운반하는 소형 선박) 형태로 설계됐다”며 “이에 따라 육상 기반 발전소보다 지출되는 비용이 낮아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김 CTO는 또 “부유식 LNG발전소는 친환경 발전소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