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우수 장수기업 151개사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해 전국의 백년가게가 모두 636개로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월 처음 도입된 국민 추천제를 통해서도 94개 업체가 새로 발굴돼 국민추천 백년가게는 총 143개로 늘었다.
서울 광진구의 서북면옥은 '정말 좋은 맛은 반드시 담백한 것'이라는 대미필담(大味必淡)을 경영철학으로 삼아 평양냉면 전통을 그대로 재현해 사랑받고 있으며 서울특별시의 미래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백년가게에 대형 오프라인 매장 진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행복한 백화점에 백년가게 구역(Zone)을 시범 조성하고 운영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백년가게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업력 30년 이상 가게(소상공인 등)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중기부에서 선정하고 있다.
백년가게 선정된 업체는 전문가 컨설팅 등 역량 강화, 현판식 개최, 국내 유명 오투오(O2O) 플랫폼(식신)과 주요 언론사 홍보 등의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