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지난달 30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전 사업장이 ‘지역사회공헌’ 인정 상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역 요구를 반영하면서도 자립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자원 재활용의 친환경적 공헌과 더불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한 당진, 포항 지역은 문화 인프라가 비교적 열악하다는 지역 단체 의견을 반영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과 공연을 개최해왔다. 이에 따라 세계적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을 초빙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강연을 열고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나눔 공연을 개최해왔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각 사업장이 있는 지역사회의 에너지 저감을 지원하는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올해로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장기 프로젝트다. 현대제철은 이 사업을 통해 올해 11월까지 총 917 가구와 10개 복지시설에 대한 에너지 효율 시공을 끝냈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빈곤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저소득층의 에너지 복지를 위한 관련사업의 기반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국내 5개 모든 사업장이 지역사회공헌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의미가 있다”며 “특히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웃의 자립을 위해 노력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한층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역과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기업의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9년 처음 도입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 비영리단체와 협력관계를 형성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을 인정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사회공헌조직, 지원체계 구축, 지역사회네트워크 구축과 파트너십 성과 등을 엄격히 심사한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