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000억 원 규모...올해 발주된 전세계 초대형 원유운반선 68% 수주해 저력 과시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6m로 배기가스 저감장치 '스크러버(Scrubber:탈황장치)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이 선박은 전라남도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올 들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초대형 원유운반선 37척 중 25척을 수주해 전체 발주량의 68%를 확보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포함, 다양한 선종(선박 종류)과 프로젝트에 걸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말까지 추가 일감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