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 외신은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선사 마란 가스(Maran Gas)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3일 보도했다. 건조계약 금액은 총 3억6500만 달러(약 4050억 원)로 알려졌다.
다만 올해들어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가 강화된 만큼 스크러버(탈황장치),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선박에 에스베슬이 장착되면 선사는 육상(관제소)과 해상(선내)에서 운항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효율적인 운항과 정비를 할 수 있어 선박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마란 가스는 그리스 최대 선사 안젤리쿠시스 그룹 계열사이며 해양플랜트 일종인 부유식 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FSRU) 1기, LNG운반선 44척을 보유하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