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현대·기아자동차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르노와 푸조가 있다. 두 브랜드는 '프랑스 국민차'라는 수식어를 놓고 격돌해 왔다.
푸조는 1800년대 말부터 자동차를 만든 유서 깊은 기업이다.
푸조가 지난해 6월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2008'은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탄탄한 기본기가 인상적이다.
파워트레인(구동장치)은 1.5리터 디젤 엔진 한 가지다. 파생 모델로 전기차인 'e-2008'이 있다. 시승 차량은 1.5 디젤 'GT 라인'이다.
신형 푸조 2008은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한다. 디젤 엔진답게 초중반 가속력이 뛰어나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17.1km로 준수한 편이다.
트림(등급)은 GT 라인과 더불어 '엘뤼르'까지 두 가지로 구성됐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가격은 ▲엘뤼르 3248만 원 ▲GT 라인 3545만 원이다.
푸조 올 뉴 2008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모터즈의 이번 시승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