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이중연료 엔진 장착으로 친환경 해운업 가능케 해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VLGC) 2척을 수주하며 새해에도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노르웨이 LPG선사 아반스 가스(Avance Gas)가 대우조선해양에 VLGC 2척을 발주했다고 19일 보도했다. 또 이 선박은 9만1000㎥ 규모로 건조되며 LPG 이중연료(Dual-Fuel)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보도됐다.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상세한 제원도 밝혀지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LPG를 사용한 이중연료엔진은 기존 벙커C유를 사용할때보다 황산화물(SOx)은 90~95%, 질소산화물은 20~30% 적게 배출한다. 또 LPG를 연료로 사용하면 전세계에 구축된 LPG벙커링(급유) 시설로부터 LPG연료를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아반스 가스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VLGC를 인도받아 친환경적인 해운업에 기여할 수 있으며 2030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40% 감소시키는 등 탈탄소화에 적극 참여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