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기아 미국법인에 따르면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가 미국 히스패닉 전문 자동차 매체 퓨로스오토스가 뽑은 '2021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
기아 쏘렌토는 우수한 성능과 최첨단 안전, 편의 사양, 세련된 디자인 등이 높게 평가됐으며 미국 히스패닉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다.
매체는 미국 내 히스패닉 구매율이 지난 2000년부터 2017년까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오는 2035년엔 미국 인구 23%가 기아를 구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의 플래그십(대표) 중형 SUV 쏘렌토는 우수한 주행 성능과 최첨단 기술이 집약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특정 국가가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최고의 모델들을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미국에서 지난해 총 58만6105대를 판매하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