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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시승기] 지프 80주년 에디션 랭글러 "SUV 명가라 불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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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시승기] 지프 80주년 에디션 랭글러 "SUV 명가라 불리는 이유"



지프 80주년 에디션 랭글러 SUV 명가라 불리는 이유. 사진=글로벌모터즈이미지 확대보기
지프 80주년 에디션 랭글러 "SUV 명가라 불리는 이유". 사진=글로벌모터즈
한 우물을 판지 어느덧 8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변치 않는 모습을 유지한다는 것이 경이로울 따름이다.
어찌 보면 놀랍지도 않았다.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익숙함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탈리아·미국 다국적 자동차 기업 FCA(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과 프랑스 PSA(푸조·시트로앵) 기업이 세운 합작법인 '스텔란티스(Stellantis)' 산하 브랜드로 북미 지역을 기반으로 오랜 전통을 이어온 사륜구동(4WD)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명가(名家) '지프(Jeep)' 얘기다.
이번 시승은 지프가 최근 선보인 80주년 기념 에디션 '랭글러 4도어 파워탑' 모델로 ▲80주년 기념 배지 ▲80주년 기념 태그 가죽 시트 ▲80주년 기념 태그 플로어 매트 등 지프 브랜드 전통을 보여주는 디자인이 곳곳에 드러났다.

또한 ▲프리미엄 외관 액센트 ▲프리미엄 베젤 등 기존 모델과 다른 차별성도 눈에 띈다.

랭글러 파워탑 4도어 모델은 전동식 소프트탑을 탑재해 원터치 방식의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최고 시속 97km에서도 2열까지 모두 차 천장을 열 수 있다.

또한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는 리어 윈도우(뒷창문)를 통해 오프로드나 온로드 주행할 때 쾌적함을 만끽할 수 있다.

전체적인 사이즈는 전장(길이) 4885mm, 전폭(너비) 1895mm, 전고(높이) 1850mm이며 휠 베이스(축간 거리)는 3010mm다.

실내는 에디션 로고가 새겨진 가죽 시트와 앞 좌석 열선 시트,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운전대) 등으로 안락함과 편안함을 선사한다.

아울러 파워트레인(동력 장치)은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72마력(@5250rpm)과 최대토크 40.8kg·m(@3000rpm)의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복합연비는 ℓ당 8.2km(도심 ℓ당 7.7km, 고속 ℓ당 8.8km)로 5등급(낮은 등급)에 속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6540만 원(부가세 포함)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모터즈가 직접 시승한 이번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