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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삼성重, 덴마크 선사에 LNG 운반선 1척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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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삼성重, 덴마크 선사에 LNG 운반선 1척 인도

내비개어 캐피털 파트너스의 첫 LNG 운반선은 한국산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이 운항하고 있다. 사진=내비개어 캐피탈 파트너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이 운항하고 있다. 사진=내비개어 캐피탈 파트너스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덴마크 선사 내비개어 캐피탈 파트너스(Navigare Capital Partners)에 인도했다.

14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내비개어 캐피탈 파트너스가 해운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LNG 운반선 1척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그간 내비개어 캐피탈 파트너스는 컨테이너선 9척, 벌크선 6척, 유조선(탱커선) 8척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LNG 운반선 인도로 LNG 운송 사업에도 발을 넓힌 셈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 선박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루지에니아주()에 있는 카메론(Cameron) LNG 저장소에서 LNG를 공급받아 이송키 위해 이동하고 있다.
내비개어 캐피탈 파트너스가 인도 받은 LNG 운반선의 선명은 마블 스완(Marvel Swan)으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17만t 규모, 길이 293m, 너비 45.8m 제원으로 건조됐으며 듀얼 추진 엔진이 장착돼 LNG와 벙커C유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프랑스 LNG화물창 설계업체 GTT의 마크 III 플렉스 시스템이 적용돼 LNG 일일기화율(증발률)이 0.10~0.085% 수준까지 낮아져 LNG 운송 시 LNG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내비개어 캐피털 파트너스 관계자는 “앞으로 전 세계는 친환경 에너지(LNG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인도받은 LNG 운반선을 통해 LNG 운송에 대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