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9일부터 250여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2015년부터 해마다 협력사를 방문해 사업장에 화재나 안전사고 잠재 위험이 있는지 여부를 점검했다.
LG전자는 또 지난해 '화기작업사전공지제'를 '화기작업사전신고의무제'로 바꿨다.
이 제도는 협력사에서 용접, 용단 등 화기를 사용하는 작업을 하기 전에 LG전자에 신고해 화재사고를 예방하려는 취지다. 협력사는 예정된 작업을 하기 전에 LG전자가 마련한 사전 체크리스트를 통해 안전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분야를 스스로 점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인증기관과 연계해 컨설팅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자가점검에도 ESG 분야를 추가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시용 LG전자 구매·SCM(공급망관리)경영센터장(전무)은 "협력사에도 ESG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며 지속가능한 상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