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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대우조선해양, 獨 선사로부터 대형 컨테이너선 6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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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대우조선해양, 獨 선사로부터 대형 컨테이너선 6척 수주

지난해 12월 수주한 선박 추가물량 확보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대형 컨테이너선이 운항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이미지 확대보기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대형 컨테이너선이 운항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Hapag-Lloyd)로부터 2만3000TEU 급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TEU는 컨테이너박스 1개를 뜻하는 선박이다. 즉 이 선박은 최대 2만3000개 컨테이너박스를 싣고 운항할 수 있다는 얘기다.
로이터 통신등 외신은 대우조선해양이 하팍로이드로부터 컨테이너선 6척 제작 주문을 받았으며 총 수주 금액은 8억5200만 달러(약 9660억 원)라고 24일 보도했다. 이는 한 척당 수주액이 1억4200만 달러(약 1610억 원)에 이른다.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지난해 12월 하팍로이드로부터 수주한 6척 물량의 옵션 계약 분이다.
옵션계약은 처음 주문한 선박이 선사(선주) 요구에 적합하게 건조하면 추가 물량도 기존 조선사가 담당하는 것을 뜻한다.

지난해 12월 수주한 선박은 오는 2023년 말부터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며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오는 2024년부터 인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건조되는 선박에는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장착돼 액화천연가스(LNG)와 기존 연료 디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세계 각국 항만에서 사용 가능한 연료 기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최근 건조되는 선박들은 대부분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장착되고 있다.

이번에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선박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이중연료 기능을 갖춘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