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노르웨이 시추사(Seadrill)가 브라질 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Petrobras)에 과거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 ‘웨스트 주피터(West Jupiter)'호를 대선하는 계약(선박을 빌려주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스튜어트 잭슨(Stuart Jackson) 시드릴 최고경영자는 “당사와 페트로브라스는 오랜 기간동안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며 “최근 페트로브라스는 고성장을 위해 선단을 구성하고 있다. 당사가 제공하는 드릴십을 활용해 크게 성장해 나갈수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이 향후 세계 최대 규모의 심해 유전에서 활약할 예정이기에, 앞으로도 삼성중공업의 건조 역량은 꾸준히 업계에 널리 퍼질 것이다.
한편 웨스트 주피터 호는 길이 227m, 너비 42m, 재화중량 5만9000t 규모 건조 됐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