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현지매체 콤파릭은 지난 4일 종합건설사 모스토스탈자브레가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증설을 위한 1880만즈워티(한화 약 52억원)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LG엔솔은 현재 폴란드 남서부 브로츠와프 인근 코비에르지체에 전기차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 공장은 지난 2016년부터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부지면적만 100헥타르(약 30만평)에 달한다. 연간 전기차배터리 생산능력은 70GWh(기가와트시)에 달한다.
해당 공장이 완공되면 LG엔솔의 브로츠와프 배터리 공장은 단일 기준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엔솔은 폴란드 배터리 공장을 통해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업체들에게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