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과 실내는 기존 모델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많이 바뀌어
M60i xDrive, xDrive40i, xDrive40d 총 3가지 파워트레인 구성
M60i xDrive, xDrive40i, xDrive40d 총 3가지 파워트레인 구성

BMW는 플래그십 SAV 모델 뉴 X7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부분 변경을 거친 뉴 X7은 더욱 강렬해진 외부 디자인, 디지털 경험 화 된 실내와 진보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고급 편의사양이 다양하게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기존 모델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많이 바뀌었다. 헤드램프(전조등)는 상하로 나누어진 분리형으로 변경됐다. 상단에 자리 잡은 수평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은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차폭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하단에 위치한 LED 유닛은 상향등 및 하향등이 내장된다.
그릴(흡입구)에는 ‘아이코닉 글로우’라 불리는 조명이 선명하면서도 풍성한 감성을 부여한다. 후면에는 얇게 디자인된 리어램프(후미등)가 자리잡고 있으며, 정교한 글래스 커버로 덮인 우아한 크롬바가 좌우 리어라이트를 연결해 고급스러운 감각을 더한다.

실내는 미래 지향적인 느낌이 물씬 난다. 새로운 디지털 계기판과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모던한 감각을 더하고,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혁신적인 라이트 바는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인다.
또한 이번 신형 모델에는 BMW OS 8 기반의 BMW 라이브 콕핏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BMW 라이브 콕핏 플러스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이루어지며, 터치 및 제스처 조작, 자연어 인식 능력이 향상된 최신 iDrive 시스템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모델에 따라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믹 글래스 선루프, 바워스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운전석 및 조수석 액티브 통풍 시트와 마사지 기능 등 다양한 고급 편의사양이 기본 또는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엔진 라인업은 ▲M60i xDrive ▲xDrive40i ▲xDrive40d 총 3가지다. 모든 모델에는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M60i xDrive에는 최고 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는 신형 V8 4.4ℓ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이 탑재된다. xDrive40i에는 최신 세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처음 적용되어, 이전보다 47마력 향상된 380마력의 최고 출력과 최대 53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디젤 모델인 뉴 X7 xDrive40d에는 최고 출력 352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한층 강화됐다. 전방 출동 경고 시스템은 기능 해제 시에도 자전거, 보행자, 다가오는 차량 등과의 충돌 가능성을 감지해 위험을 감소시키고, 도어를 열 때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이를 미리 알리는 하차 경고 기능도 새롭게 제공된다.
뉴 X7은 오는 4분기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