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에어 드림, 1회 충전에 최대 840km까지 주행
테슬라 모델S 포함한 풀 라인업, 최대 500km 주행가능
벤츠 EQS, BMW iX 50, 포드 마하-E, 기아 EV6도 포함
테슬라 모델S 포함한 풀 라인업, 최대 500km 주행가능
벤츠 EQS, BMW iX 50, 포드 마하-E, 기아 EV6도 포함

특히 업체별로 선보이고 있는 전기차들의 주행거리가 대부분 천차만별이라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전기차의 주행거리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주행거리는 국가별로 공인된 주행거리가 다르게 표시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미국 환경보호청(EPA)가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검사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세계표준자동차시험방식(WLTP)를 통해 주행거리를 표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환경부 국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가 주행거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중 가장 주행거리가 길게 표시되는 EPA 기준을 적용해 한번 충전으로 가장 멀리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들을 살펴봤다.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 최대 837km
현재 출시된 모델 중 가장 긴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는 루시드 에어드림 에디션이다. 루시드 에어드림 에디션은 최대 520마일, 약 837km를 주행할 수 있다. 단 루시드가 제공하는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을 선택해야 최대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테슬라 모델S, 최대 652km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모델S는 단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05마일(약 652km)를 주행할 수 있다. 다만 20인치 휠이 아닌 19인치 휠을 장착해야 한다.
고급형인 모델S 플레이드(Plaid)는 기본 모델 대비 고사양의 성능을 제공하지만, 주행거리은 최대 396마일로 더 짧다.

벤츠 EQS, 최대 563km
메르데세스-벤츠가 선보인 순수전기차 EQS는 유럽산 전기차 중 최대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107.8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장거리 주행에 특화된 모델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출시를 준비 중인 후속모델 EQE의 주행거리가 최대 410마일(약 660km)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EQS의 주행거리는 향후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모델3 Long Range, 최대 576km
테슬라의 주력모델이면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모델3는 의외로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특히 장거리 주행을 위한 모델3 Long Range는 단 한 번 충전을 통해 최대 383마일(약 576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한 테슬라의 고속충전시스템인 슈퍼차저를 사용하면 단 15분 충전만으로 최대 175마일(약 281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테슬라 모델X, 최대 560km
테슬라 모델X는 세단이 아닌 SUV 스타일의 전기차다. 모델X의 표준 주행거리는 최대 348마일(약 560km)로 전기차 중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테슬라 모델Y, 최대 531km
테슬라의 크로스오버급 차량인 모델Y도 장거리 주행에 특화된 모델이다. 한 번 충전을 통해 최대 330마일(약 531km)를 주행할 수 잇다.

GMC 허머 EV1, 최대 529km
GMC 허머는 전기차로의 변신을 통해 기름먹는 하마로 불리던 오명을 벗어 던졌다. 주행거리가 단숨에 최대 329마일(약 529km)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GMC 허머 EV1은 212.7kWh에 달하는 거대한 사이즈의 배터리를 장착됏다. 큰 규격의 배터리를 통해 주행거리 역시 크게 개선된 것이다.
게다가 후속모델도 개발이 진행 중이다. GMC는 후속모델의 경우 최대 주행거리가 300마일(약 482km)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BMW iX xDrive50, 최대 521km
BMW의 순수전기차 라인업인 iX는 단숨에 324마일(약 521km)을 주행할 수 있다. 111.5kWh 배터리를 통해 주행거리가 놀랄만큼 늘어났다. 급속충전의 경우 10분만에 최대 90마일(약 145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고성능 모델인 iX M60은 순간반응력과 고속주행성능이 크게 강화됐지만, 최대 주행거리는 감소해 순위 선정에서 제외됐다.

포드 머스탱 마하-E, 최대 505km
포드가 선보인 첫번째 전기차 마하-E는 날렵한 디자인에 아이콘인 머스탱의 브랜드를 이어받으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마하-E는 최대 314마일(약 505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마하-E는 트림별로 주행거리 차이가 상당한데, 고급형인 라우트1 트림은 505km까지 주행할 수 있지만, 가격이 절반에 불과한 셀렉트 트림은 절반인 247마일(약 397km)만 주행할 수 있다.

리비안 R1T, 최대 505km
리비안의 전기픽업트럭 R1T도 마하-E와 같은 주행거리를 갖고 있다. 픽업트럭인 만큼 최대 11000파운드의 인장력과 트레일러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4개의 바퀴가 4개의 모터가 각자 적용돼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만큼 오프로드나 극지탐험에서 탁월한 성능을 낼 수 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