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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철 수입이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한국은 전월 대비 48.1%, 전년동기 대비 86.7% 증가한 약 59만2000톤의 고철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현지 시간) 철강전문 외신이 보도했다.
한국의 고철 수입국 목록을 보면 한국은 일본으로부터 약 34만3600톤으로 수입하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는 전월대비 13.5%, 전년동월대비 43.2%의 증가율을 보였다.
미국으로부터의 고철 수입량은 약 10만610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022.4% 급증했다.
러시아에서의 고철수입량은 4만7100톤으로 전년동시대비 14.8%증가했으며 전년 동원대비 76.8% 증가했다.
지난 3월 한국의 고철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철강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일부 패닉(공황) 매수세가 생겼으며 국내 철강 사업 수요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