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진에어와 김포~사천 등 국내선 노선 공동 운항
플라이강원, 올해 업계 최초 대규모 상반기 공채 진행 중
티웨이항공, A330-300 3호기 도입 완료 '30대 기단 확보'
제주항공, 서비스 지표 개선…서비스 품질지수가 향상
에어부산, 인천~나리타 신규 취항 "인천발 첫 운항 개시"
싱가포르항공, 창이공항과 'e-바우처' 특별 캠페인 진행
플라이강원, 올해 업계 최초 대규모 상반기 공채 진행 중
티웨이항공, A330-300 3호기 도입 완료 '30대 기단 확보'
제주항공, 서비스 지표 개선…서비스 품질지수가 향상
에어부산, 인천~나리타 신규 취항 "인천발 첫 운항 개시"
싱가포르항공, 창이공항과 'e-바우처' 특별 캠페인 진행
대한항공, 진에어와 김포~사천 등 국내선 노선 공동 운항

대한항공은 오는 6월3일부터 진에어가 운항 중인 김포~사천, 김포~여수, 김포~포항, 제주~대구 등 4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코드쉐어) 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다.
이번 공동운항은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운항을 중단한 국내 지방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고객들은 해당 노선 이용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4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은 6월3일 출발편 부터 시작되며, 예약은 하루 전인 6월2일부터 가능하다. 이번 국내선 공동운항으로 대한항공은 국내 노선 이용 고객의 편의 증진을, 진에어는 항공권 판매망 다각화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5년 3월 인천~괌, 인천~오키나와 등 진에어의 6개 국제선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범위를 넓혀 현재 동남아, 일본의 다양한 노선에서 공동운항 협력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고객 서비스 편의 향상을 위해 진에어를 포함 전세계 항공사들과 노선과 스케줄 강화를 위한 공동운항 협력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다.
플라이강원, 올해 업계 최초 대규모 상반기 공채 진행 중

플라이강원이 지난 3월 주요부문 경력직 상시 채용을 시작으로 지난 4월21 일부터 상반기 대규모 신입(인턴), 경력 채용을 시작하여 현재 면접 전형 진행이 한창이라고 전했다.
하반기 도입예정인 B737-800 3호기와 중대형기 A330-200 1호기 도입을 앞두고 필요한 인재를 발굴하는 이번 상반기 채용은 올들어 플라이강원이 항공업계 최초이며 객실승무직을 포함한 12개 부문, 총 150명을 목표하는데 무려 4000 명 가까이 지원할 정도로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엄격한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는 서울역 인근의 모처에서 2차 실무면접이 실시되었고 2차를 통과한 지원자는 5월말경 강원도 양양 본사에서 최종 3차 임원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업계가 신규 채용을 못했던 탓에 많은 예비 항공인들이 꿈을 접거나 준비만 하고 있다가 이번 공채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인재들, 특히 강원도를 세계에 알리는 TCC 사업에 적합한 인재들이 대거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대형기 A330-300 3호기 도입 완료 '30대 기단 확보'

티웨이항공이 지난 5월21일 A330-300 3호기(HL8500)를 국내로 인도하면서 올해 계획된 대형 항공기 3대 도입을 마무리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3호기 도입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A330-300 3대, B737-800 27대 등 총 30대로 기단 규모를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2010년 설립 당시 2대를 시작으로 매년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온 결과다.
이번에 도입한 3호기 역시 1, 2호기와 마찬가지로 총 347석(비즈니스 클래스 12석,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 규모로 운영된다. 앞서 2월과 4월 각각 도입한 A330 기종 1, 2호기를 여행 수요가 높은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시켜 공급석 확대를 이뤘다.
티웨이항공은 3호기까지 도입을 완료한 A330 기종의 첫 국제선 취항을 앞두고 있다. 이달 28일부터 인천~싱가포르, 29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에 해당 기종을 투입해 공급석 확대에 기여하고 수익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또한 최근 운수권을 확보하고 신규 취항을 준비 중인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에도 A330 기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A330 기종은 최대 운항거리 1만km 이상으로 호주, 동유럽, 북미 서부까지 장거리 운항이 가능하며, 티웨이항공은 하반기 내 장거리 노선 취항도 준비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A330 기종 도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선을 확장해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여행 편의를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시즌별 수요에 맞는 탄력적인 기재 운용을 통해 고객 편의 제공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서비스 지표 개선

제주항공의 서비스 품질 지표가 계속 개선되고 있다.
국토부에서 발표한 2021년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용자 100만명당 피해구제 접수건수는 가장 낮았고, 국내선 지연율은 2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서비스 품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별 이용객 100만명당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2017년 13.2건, 2018년 8.2건, 2019년 7.6건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코로나19로 항공권 구매취소, 환불 위약금 관련 건수가 늘어난 2020년도엔 22.6건으로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1.5건이 접수돼 국내 8개 항공사 중 가장 낮아 제주항공의 서비스 품질지수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고객센터의 역량 개선 집중 ▲고객친화적 정책 등을 서비스 품질지수가 향상된 요인으로 꼽았다.
또 제주항공은 지난해 국내선 운항횟수 총 6만3188편 중 지연횟수 3809편으로 6.0%의 지연율을 보이며 신생 LCC를 제외한 기존 8개 국적 항공사들 중 2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 2년간 가장 높은 국내선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선 비즈니스 좌석 도입, 탑승순서 세분화 등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에 나설 수 있도록 고객 편의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시장을 이끌어 가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 인천~나리타(도쿄) 노선 신규 취항 "인천공항서 첫 운항 개시"

에어부산이 인천-나리타(도쿄)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인천공항에서의 본격적인 날갯짓을 시작한다.
에어부산은 25일 인천발 나리타(도쿄)행 BX164 항공편에 137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본격적인 인천공항에서의 운항을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일본 입국자 제한 조치에 따라 전체 220석 중 140석만 판매 가능한 상황에서도 137명이 탑승하며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의 인천~나리타(도쿄)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 나리타국제공항에 낮 12시 20분 도착, 귀국 편은 나리타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5시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1회(수) 운항된다. 항공기는 220석 규모의 A321LR을 투입하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 20분 소요된다. 6월 24일부터는 주 1회(수)에서 주 2회(수·토) 증편 운항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인천공항에서도 에어부산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쾌적한 기내 환경, 우수한 안전운항능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도권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영업망 강화,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여 수도권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메기’역할과 대한민국 항공산업 발전, 회사 가치 극대화 등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와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나리타(도쿄) 노선 취항을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싱가포르항공, 창이공항과 특별 캠페인 진행

싱가포르항공과 창이공항은 싱가포르를 여행하거나 경유하는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창이공항 내 쇼핑과 레스토랑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창이 리워드 e-바우처'를 제공한다.
싱가포르항공이 창이공항과 공동 진행하는 창이 리워드 제공 특별 캠페인은 창이공항 도착일 기준 5월23일부터 11월30일까지 한국을 출발하여 싱가포르를 여행하거나 싱가포르에서 환승 및 경유하는 싱가포르항공 승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싱가포르 여행객에게는 10 싱가포르 달러, 창이 리워드 e-바우처와 함께 12 싱가포르 달러의 헤지 메이즈 입장권이 제공된다. 헤지 메이즈 입장권 소지자는 캐노피 공원의 디스커버리 슬라이드 및 안개 그릇, 꽃잎 정원, 토피어리 산책길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여행객의 경우 10 싱가포르 달러 e-바우처를 편도 당 1매씩, 최대 2매까지 받을 수 있다. 창이 리워드 e-바우처는 창이공항 내 쇼핑·다이닝 제휴 시설에서 최소 사용 금액 없이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재비아 호 싱가포르항공 한국지사장은 "일상생활 회복에 발맞춰 싱가포르를 방문하거나 싱가포르를 경유하여 전 세계로 여행하는 우리의 고객들이 창이공항에서 쇼핑, 다이닝,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마련하였다"라며 "오랜만의 여행에 우리의 고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연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yd52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