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SCPC 2022’ 참가자 모집

삼성전자는 2022년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Samsung Collegiate Programming Cup, SCPC)'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SCPC는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와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2015년부터 진행해온 프로그래밍 대회로, 올해가 8회째다. 대학생 대상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로는 상금과 참가자 수 모두 국내 최대 규모이다.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학년과 전공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14일부터 7월 12일까지 코드그라운드 사이트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이후 7월과 8월에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최종 순위를 가리는 본선 대회를 9월 3일 개최할 예정이며, 모든 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실시간 알고리즘 코딩 사이트인 코드그라운드에서 알고리즘 기법, 자료구조, 대회 기출문제 등 다양한 자료도 이용할 수 있다.
본선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총 1억 원의 상금과 삼성전자 채용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면서 사람의 일상생활 속에서 IT(정보기술) 활용은 갈수록 고도화하고 있다. 이러한 IT 기술의 바탕을 이루는 소프트웨어(SW) 개발자의 역할 또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일부 계층의 전유물로 여겼던 프로그래밍 능력을 모든 이들이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문턱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 정보격차를 줄이는 또 다른 방안 가운데 하나다.

이에 삼성전자는 소프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SCPC를 기획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SCPC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이는 유일한 참가 조건일 뿐이며 대회의 본질은 나이, 성별, 전공은 물론 국적까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오로지 프로그래밍 관심과 열정, 그리고 능력을 놓고 경쟁한다. 역대 수상자들이 공통적으로 밝히는 참가를 권유하는 말이 있다. 바로 ““프로그래밍과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있다면 SCPC에 도전하지 않는 것 자체가 손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3만여 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해 온 SCPC는 총 251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한편 개발자 생태계와 소프트웨어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CPC와 코드그라운드를 통해 미래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관련 학문의 진입 문턱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여 갈수록 중요해지는 소프트웨어 인재 개발과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