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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최저임금 결정에 "기업 경영 어려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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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최저임금 결정에 "기업 경영 어려움 가중"

"타격 최소화 위해 지혜 모아야"

중견기업계가 9620원의 최저임금안을 도출한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사진=중견기업연합회이미지 확대보기
중견기업계가 9620원의 최저임금안을 도출한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사진=중견기업연합회


중견기업계가 9620원의 최저임금안을 도출한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글로벌 인플레이션 확산과 경상·재정 쌍둥이 적자의 위기 상황에서 이같은 결정은 기업 경영 애로를 가중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활력을 잠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1929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글로벌 경기 침체가 운위될 만큼 심각한 현실을 감안할 때, 제로섬 게임의 적대적인 탈취 대상이 아닌 일자리와 소득, 기업 투자 확대와 산업 경쟁력 확보의 촉진제로서 객관적인 인식을 확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불안정한 고용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중견련은 "급진적인 노동정책 아래 2018년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저소득층의 고용 불안에 따른 소득 저하가 확대되고, 수많은 영세 소상공인을 비롯한 경영계의 애로가 크게 가중된 자명한 사실을 인정하고, 우리 경제의 타격을 최소화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